관광·상권 결합한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 구축
수출지원 체계 고도화…민관 협력 K-뷰티 허브 조성
정부가 지방정부 2곳을 선정해 K-뷰티 수출 거점을 구축하고 중소·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수출 거점(K-뷰티 통합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방정부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외국인 관광객 접점지에 K-뷰티 지원 정책을 결합한 중심지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와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범정부 민관 합동 추진단이 사업을 주도한다.
올해는 지방정부가 신청한 지역 중 2곳 이내를 선정해 시범 운영하며, 오는 2030년까지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선정된 지역은 K-뷰티 초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에 홍보·체험 공간과 바이어·투자자 상담 기능을 결합한 거점을 마련해 중소 브랜드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정부는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정부의 글로벌 행사를 연계해 수출 동력을 확보한다. 한류 행사와 연계한 진출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민간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외 맞춤형 전략도 추진한다. 대형 유통채널과 협업해 중소 브랜드 체험관을 공동 구축하는 등 민관 협력형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수출 지원 체계도 고도화된다. 수출 규제 통합 정보 창구 구축, 맞춤형 기술 컨설팅, 해외 통관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초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아울러 브랜드와 제조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되는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 수출 거점은 K-뷰티를 동력으로 지역 상권 활력과 수출 전략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K-뷰티 초혁신경제 대도약에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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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