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 거점' 조성…지방 2곳 선정해 글로벌 진출 통합 지원

관광·상권 결합한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 구축
수출지원 체계 고도화…민관 협력 K-뷰티 허브 조성

정부가 지방정부 2곳을 선정해 K-뷰티 수출 거점을 구축하고 중소·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수출 거점(K-뷰티 통합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방정부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외국인 관광객 접점지에 K-뷰티 지원 정책을 결합한 중심지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와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범정부 민관 합동 추진단이 사업을 주도한다.

올해는 지방정부가 신청한 지역 중 2곳 이내를 선정해 시범 운영하며, 오는 2030년까지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선정된 지역은 K-뷰티 초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에 홍보·체험 공간과 바이어·투자자 상담 기능을 결합한 거점을 마련해 중소 브랜드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문화관광체육부


지방정부는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정부의 글로벌 행사를 연계해 수출 동력을 확보한다. 한류 행사와 연계한 진출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민간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외 맞춤형 전략도 추진한다. 대형 유통채널과 협업해 중소 브랜드 체험관을 공동 구축하는 등 민관 협력형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수출 지원 체계도 고도화된다. 수출 규제 통합 정보 창구 구축, 맞춤형 기술 컨설팅, 해외 통관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초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아울러 브랜드와 제조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되는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 수출 거점은 K-뷰티를 동력으로 지역 상권 활력과 수출 전략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K-뷰티 초혁신경제 대도약에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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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