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5극3특 공유대학'에 2000억 투입…초광역 인재 육성 본격화

거점국립대·일반대·사립대·전문대 연합…1200억 원 투입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우수모델도 6개 선정해 지원

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 '5극3특 공유대학'과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사업의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시도 경계를 넘어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총 2000억 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 대학에 진학한 뒤 현지에서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해 대학을 직접 육성하도록 지원해 왔으며, 지난 4월 발표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추진 방안'에 따라 이를 산업·경제권역 단위로 확대한다.

▲ 교육부, '5극3특 공유대학'에 2000억 투입…초광역 인재 육성 본격화


우선 '5극3특' 권역별로 지역대학의 교육 및 연구 자원을 공유하는 9개 공유대학 모델 구축에 1200억 원이 투입된다. 거점국립대학과 일반대, 사립대, 전문대 등이 연합해 거점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과정과 시설, 장비를 다른 대학으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각 공유대학은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기업과 공동 개발해 개방형으로 운영하며, 대학 간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통합 플랫폼과 창업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 경계를 허물고 현장 인재를 양성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사업도 추진된다. 복수의 지방정부가 대학-기업 협의체를 구성해 제안한 인재 양성 모델 중 6개 내외를 선정해 올해 총 800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모델은 향후 4년간 매년 100억 원에서 150억 원을 차등 지원받게 된다. 대학-기업 협의체는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고교 단계부터 취업 및 정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거나 초광역 단위의 인턴십 등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국민주권정부의 역점 정책인 5극3특 발전전략의 성공을 위해서 시도의 경계를 넘어 산업·경제권에 기반한 초광역 단위의 정주인재 양성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인재가 국가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되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