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요일' 만족도 89.8%…이용자 10명 중 7명 "문화활동 늘었다"

'재이용·추천 의향' 90% 넘어 정책 선순환 구조 구축
비용·시간·거리 등 문화생활 제약요인 완화 효과 확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요일' 확대 정책이 국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실질적으로 늘리고 문화생활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7명 이상은 실제 문화활동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 6곳의 이용객 중 문화요일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 만족도, 참여 빈도, 접근성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화요일을 매주 확대한 이후 참여자들의 양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체 응답자의 71.1%가 문화요일 덕분에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특히 참여가 늘거나 유지되었다고 답한 이들 중 60.3%는 단순히 기존 활동을 수요일로 옮긴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문화활동 횟수 자체가 늘어났다고 응답해 실질적인 수요 확대를 증명했다.


▲ 문체부 '문화요일' 만족도 89.8%…이용자 10명 중 7명 "문화활동 늘었다"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9.8%에 달했다. 향후 재이용 의향은 91.1%, 타인 추천 의향은 91.8%로 조사돼 지속적인 참여 가능성을 보였다. 만족 요인으로는 할인 혜택(27.8%) 외에도 프로그램 및 작품의 수준(22.0%), 무료 참여 기회(21.9%) 등이 고르게 꼽혀 콘텐츠의 질적 측면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화요일은 국민들이 문화생활의 걸림돌로 꼽는 비용, 시간, 거리 문제를 완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응답자들은 비용 부담 완화(83.4%), 시간적 여유 확보(79.5%), 접근성 개선(70.9%) 순으로 효과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0.1%는 문화요일 확대가 국민의 전반적인 문화향유 수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분석 결과,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한 집단의 만족도 평균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아 정책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인과 학생 등 직업군 간 만족도 차이도 크지 않아 정책이 폭넓게 작용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로 문화요일 정책의 효과성을 재확인했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더욱 쉽고 즐겁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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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