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빔 벤더스 감독전’ 개최

CGV가 독일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빔 벤더스 감독전 – 영화가 된 여행, 여행이 된 영화’를 2026년 CGV 아트하우스 연간 기획으로 선보인다.

수입사 ㈜에무필름즈와 공동 기획한 이번 감독전은 총 13편의 작품을 세 개의 테마로 나누어 상영한다. 특히 전체 상영작 중 9편이 국내 미개봉작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거장의 명작들을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CGV, ‘빔 벤더스 감독전’ 개최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Part 1. 고독한 방랑: 존재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는 로드무비의 정수로 꼽히는 초기 및 중기 대표작 네 편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빔 벤더스의 상업영화 데뷔작인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을 비롯해 ‘미국인 친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파리, 텍사스’ 4K 리마스터링 버전, 287분에 달하는 대서사시 ‘이 세상 끝까지 – 디렉터스 컷’이다.

상반기 중 이어지는 ‘Part 2. 예술가의 영혼: 타 예술과의 조우’에서는 ‘룸 666’, ‘도쿄가’, ‘안젤름’, ‘피나’ 등 미술, 무용, 사진 등 인접 예술과 영화의 접점을 탐색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Part 3. 사랑과 위로: 인간의 본질과 구원을 향한 시선’을 주제로 ‘베를린 천사의 시’, ‘멀고도 가까운’, ‘도시의 앨리스’, ‘잘못된 움직임’, ‘시간의 흐름 속으로’ 등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GV는 감독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 작품별 A3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상세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칸·베를린·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작품을 연간 기획으로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그의 영화적 여정을 통해 관객들이 여행하듯 작품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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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