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충수에 빠진 김병수 시장

울화통의 김병수 시장

봉숭아 학당의 김포시장

자충수에 빠진 이상한 해명

노컷뉴스에서 “불법의혹자들과 해외에서 단체사진 찍은 김포시장....왜?”라는 제목과 함께 인터폴의 수배를 받는자와 조폭과의 단체사진을 찍은 것에 대한 해명을 하는 것을 보면서 자충수에 빠진 김병수 시장과 수습을 하는 방법을 보면서 “봉숭아 학당”을 방불케한다.

“김병수 시장의 해명은 몇 년 전 지인들과 동남아 여행 중 지인의 소개로 현지에서 최씨 일행과 만난 적은 있습니다.그 외의 사람들은 잠깐 보았기에 얼굴은 물론,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저는 당시 지인으로부터 최씨를 무역업 종사자로 안내받았으며, 이후 별다른 친분과 교류는 없었습니다. 사적 만남이 담긴 사진을 빌미로 과도한 억측이나 근거없는 주장을 할 경우 향후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김포시장 김 병 수
올해 공무국외출장 중 촬영된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추가로 밝힐 입장은 없습니다”는 것이 해명이다.

이런 해명은 비서실을 통해서 입장을 낸 것이다. 기자는 노컷뉴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 기자가 관심이 있는 것은 해명하는 방법에 있어서 모지리 시장의 대처 방법에 대해 논하려고 한다.

▲ 첫 번쩨 기자가 의문을 갖는 것은 왜? 공보실을 통한 해명이 아니라 비서실을 통한 입장표명인가? ▲ 두 번째는 공보실도 해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보면서 자충수에 빠진 김병수 시장의 해명이라 굳이 기자가 아니라도 의혹은 점점 더 커질 것이 자명하고, 그 후의 수습방법이 옹색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울화통의 김병수


▲ 첫 번째 문제는 공보실을 통한 해명을 할 수 없는 것은 공보실은 김포시장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참지 못하는 지역언론사들 꼬라지가 보기 싫어서 스스로 브리핑룸을 폐쇄조치를 했기 때문에 공보실을 통해서 브리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서실을 통해서 입장을 표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역 언론사들의 비판도 수용하지 못할 정도의 간장종지보다 작은 그릇인 김병수 시장도 스스로 기자실을 폐쇄한 후 해명을 하는 방법이 어떨 수 없이 비서실을 통해서 해명을 하는 것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한다.

함께 사진을 찍은 연예인 조00은 부적절한 처사로 인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였지만 우리 모지리 김포시장은 해명을 한 다는 것이 자신을 비판하는 꼬라지 보기 싫은 지역언론사들에게 작은 공간조차 허용하지 않고 폐쇄를 함으로서 어쩔 수 없이 비서실을 통해서 해명을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속담중에 “내가 마실 물이 아니라고 그 우물에 침을 뱉지 마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 두 번째는 공보실도 입장을 해명할 수 없었다. 그 해명의 방법이 “김병수 시장이 사적 만남이 담긴 사진을 빌미로 과도한 억측이나 근거없는 주장을 할 경우 향후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는 문구 때문에 공보실이 해명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정도면 홍보기획관도 좀 솔직해 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홍보실에서 “사적 만남이 담긴 사진을 빌미로 과도한 억측이나 근거없는 주장을 할 경우 향후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는 문구 때문에 보도자료에 이런 내용을 삽입하여 해명을 하게 된다면 “헌법상 기본권인 알권리(헌법 제10조), 언론출판의 자유(헌법 제21조 제1항), 언론출판의 자유의 사전 검열 제한금지(헌법제21조 제2항)”의 헌법상 기본권의 침해가 되기 때문에 언론홍보관이 해명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언론출판의 자유의 제한금지(헌법 제21조 제2항)는 행정권력이 주체가 되어 언론이 보도하기 전에 제한을 하게 되면 헌법상 기본권의 침해가 되고, 이는 언론출판의 사전의 검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말 자체가 언론출판의 사전 검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기자실을 폐쇄한 후에 이젠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할 때에는 궁색하게 해명을 해야하니 자충수에 빠져서 해명할 수 없게된  그 천박함에 혀를 차게 만든다. 그리고 강력한 대처를 하겠다는 말보다는 기자실을 부활 또는 원상회복을 시키는 것이 더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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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