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일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과 예빛섬 야외무대 일대에서 '2026년 제3회 서초 청년 FESTA × 한불수교 140주년 페스티벌 Bonjour, Fete!'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초 청년 FESTA'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서초구의 대표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단체 '에임 아츠앤컬쳐'와 협업하여,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과 프랑스의 다채로운 문화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낮 12시부터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는 한국과 프랑스, 청년을 주제로 한 18개 체험 부스가 들어선다.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빨강·파랑·하양 콘셉트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프렌치 퍼퓸 만들기, 마들렌 꾸미기, 파리지앵 의상 체험, 몽마르트 풍 캐리커처, 마르세유 타로 등 프랑스 감성을 담은 콘텐츠가 마련된다. 아울러 K-뷰티 스타일링, 전통 자개 키캡 키링 제작, 오란다 만들기 등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 문화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서초구 청년 사회공헌 활동기구인 '서리풀청년크루'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년들은 출입국 심사와 세계여행 미션을 결합한 '월드투어 패스포트', 취향 맞춤형 프랑스 문학 추천 및 음료 제조, 과거·현재·미래를 구현하는 'AI 타임포토'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일몰 무렵부터는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청년밴드 '쉘위펑크'의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진짜 청년정책 TOP10'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경서의 메인 무대와 함께 양국의 140년 우정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 공연이 한강의 노을과 어우러져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FESTA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이번 주말만큼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반포한강공원에서 한불 문화를 함께 즐기고, 음악과 함께 청춘의 한 장면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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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