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의사 417명으로 확대…지역사회 중심 치매관리 강화
치료계획부터 상담·비대면 관리·방문진료까지 맞춤 서비스
내달 3일부터 치매환자가 거주지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대상 지역이 전국 92개 시군구로 대폭 확대된다. 참여 의사 역시 417명으로 늘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돌봄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기존에 살던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하며 주치의를 통해 맞춤형 치료와 건강관리를 지원받는 의료서비스 제도다. 치매관리주치의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연 1회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회당 10분 이상, 연 8회 이내의 대면 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유연한 의료 지원도 이뤄진다. 약 복용 여부와 합병증 발생 여부 등은 전화나 화상통화를 활용해 연 12회 이내로 비대면 관리하며, 거동이 불편한 치매환자에게는 의사가 직접 방문하는 방문진료 서비스가 연 4회 이내로 제공된다.
지난 2024년 7월 시작된 1차 시범사업에는 전국 42개 시군구의 의료기관 250곳과 의사 315명이 참여했다. 올해 6월 기준 치매환자 7044명이 해당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2차 공모를 통해 의사 102명과 의료기관 7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시행지역은 기존 42개 시군구에서 92개 시군구로, 참여 의사는 315명에서 417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최봉근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2차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지역과 의료기관이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치매환자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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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