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처·중기부 손잡았다…AI 기반 '스마트제조 전략기술로드맵' 공동 수립

지식재산처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제조 미래 기술을 발굴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AI 기반 스마트제조 3.0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6 스마트제조 전략기술로드맵(2027~2029)' 수립에 공동 착수했다.

스마트제조 전략기술로드맵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제조 분야 특화 로드맵으로, 스마트제조 산업의 미래 기술 방향을 제시하고 중소 제조기업 중심의 연구개발(R&D) 전략 품목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해 추진된 로드맵에서는 스마트제조 7대 전략분야를 대상으로 기술혁신형과 현장수요형 트랙을 운영해 총 49개 전략 품목을 도출한 바 있다.

▲ 중소기업 벤처부 출신의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관심과 중소벤처부 지식재찬처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로드맵은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중기부와 지재처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첫 사례다. 중소제조업 현장의 수요와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한층 고도화된 전략기술 발굴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재처는 '특허 빅데이터 기반 산업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특허 동향, 기술 경쟁 구도, 유망 기술 분야 등에 대한 전문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 분석은 검색식과 분석 방법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재처의 특허 분석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제조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실무적으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이 협력해 사업을 수행한다. TIPA는 산업·기술 분석과 전략 품목 도출을 담당하고, KISTA는 특허 빅데이터 기반 기술 분석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스마트제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전략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R&D 투자 방향 설정과 기술 사업화,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부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재처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제조 전략기술 발굴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단순 R&D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중소 제조기업의 실행형 R&D로 이어질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처 김일규 지식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 최신 기술 동향이 담긴 특허 빅데이터는 미래 기술 경쟁력을 예측하고 R&D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제조 분야의 전략기술 발굴과 국가 연구개발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가 올해 추진하는 스마트제조 전략기술로드맵은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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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