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IP)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형 양자보안 기술’을 대국민 지식재산정보 시스템 및 내부 행정시스템에 시범 적용한다. 이는 지식재산 정보보안 체계를 전격 고도화하여 국가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인공지능(AI)이 시스템 취약점을 탐색해 단 3분 만에 보안망을 무력화하는 ‘미토스 쇼크’가 현실화되고, 미래 양자컴퓨터가 현대 암호 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인 방어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식재산처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지식재산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차세대 보안 기술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컴퓨팅 환경의 해킹 위협에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021년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양자내성암호연구단과 협업해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지식재산처는 양자보안 기반 시설 강화와 함께 일반 국민의 기술적 거리감을 좁히고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그 일환으로 ‘한눈에 보는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와 지식재산(IP) 트렌드’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처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고도화된 자율형 공격 인공지능의 등장과 양자컴퓨팅 위협의 가속화는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임계점을 의미한다”며, “실증적용부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까지 양자보안 기술을 내실 있게 안착시켜 국가 핵심 지식재산에 대한 안보 주권을 확립하고, 어떠한 지능형 공격에도 우리 기술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견고한 디지털 안보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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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