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6만 3000원 중 2만 1000원 돌려받아
지방정부 어르신교통카드 모두의카드로 통합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모두의 카드(K-패스)' 이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400만 명을 돌파한 지 6개월 만의 성과로,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서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2024년 5월 도입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특히 올해 1월 기준 금액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정액제 방식을 도입하며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이용자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이용자들은 월평균 6만 3,000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출하고 이 중 2만 1,000원을 환급받았다. 계층별로는 청년층이 2만 2,000원, 저소득층이 3만 4,000원을 돌려받았으며, 정액제 이용자 44만 명은 평균 4만 1,000원의 환급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포스트 타워에서 이용자 5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 1부에서는 국민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고, 7개 지방정부와 어르신 교통카드 혜택을 모두의 카드로 통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부 타운홀 미팅에서는 카드사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윤덕 장관은 "500만 명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 정책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뜻이며 모두의 카드가 이름 그대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힘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지방 이용자 우대를 위한 교통수단 확대, 이용 편의성 향상 등 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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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