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D건설기계와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 기술 개발 상호 협력’ 체결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마트 건설 장비 도입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HD건설기계와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운영 경험을 결합해 건설 장비를 중심으로 한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굴착기 등 주요 건설기계에 적용될 스마트 안전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제작 단계부터 안전장치를 반영하기 위한 기술 표준화와 실증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 현대건설-HD건설기계, AI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맞손



우선적으로 굴착기 작업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AI 안전 기술이 도입된다. 대표적으로 적용되는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는 AI 기반 카메라로 작업자의 접근을 감지하고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이는 작업 효율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도입되는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는 작업 중 장비의 전도 위험이나 과부하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즉각 경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장비 운용의 안정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굴착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설장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안전 기능이 적용된 주요 장비를 중심으로 실증을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공종과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웨어러블 로봇,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 보호와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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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