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 3곳, 청년 모이는 첨단산단으로 거듭난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전북 완주산단, 강원 원주 문막산단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전북 완주 일반산단,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단이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는 22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산업거점이지만 노후화로 인해 청년들의 근무 기피, 인프라 노후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착공 20년 이상 경과된 산단 지역을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산업부, 국토부 등 8개 부처 사업과 지방정부 사업을 연계해 제조AI 전환, 그린 전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올해 후보지로 선정된 3개 지역 경쟁력강화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주첨단과학 산업단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향후 분산에너지 및 청정 자원기반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고유자원 기반 RE100(재생에너지 100%) 혁신산단을 조성하고 청정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전북 완주 일반산단은 AI 팩토리 로봇실증 기반 모빌리티 제조 자율화 사업 등을 기반으로 M.AX 대전환을 통한 K-로봇 첨단 모빌리티 핵심거점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원 문막 일반산단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노후 제조거점의 AX-GX 전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원주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3개 후보지역의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내년 1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하고,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핵심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규성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선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5극3특 성장엔진을 실현할 수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재부상해야 한다"라며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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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