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지난 20일(목) 첫 방송된 SBS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이하 ‘기이안 연애’)는 AI와 인간이 직접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과 감정의 본질을 실험하는 국내 최초 AI 연애 리얼리티다. 장도연은 AI 파트너와 데이트를 경험하는 실험자인 동시에 스튜디오 MC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끌었다.
영화 ‘Her’를 인상 깊게 봤던 장도연은 “인간과 AI의 사랑이 현실에서 어디까지 가능할지 궁금했다”라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장도연은 “내가 몰입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채 소개팅 장소로 향했고, 한 공간에서 AI 파트너 두 명과 로테이션으로 독특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장도연의 취향이 반영된 태블릿 PC 속 AI 파트너들의 수려한 비주얼과 세계관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IT 본고장 판교가 고향이라고 설정한 ‘일호’는 저돌적이고 자신감이 넘쳤으며, 자신을 교포 출신이라 소개하며 미국 뉴욕이 고향인 ‘이호’는 나긋한 말투로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장도연은 상대의 말을 세심하게 경청하는 것은 물론, 가벼운 스몰토크부터 AI의 감정에 관한 심도 깊은 질문까지 자연스럽게 대화의 폭을 넓혔다.
그동안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AI가 자신의 성향과 감정을 짚어내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장도연은 어느 순간 “잠시 인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으며 깊은 몰입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 장도연은 ‘일호’와 ‘이호’ 중 앞으로 데이트를 이어갈 한 명을 선택해야 했다. 두 명의 AI 중 누구와 만남을 이어갈지 마지막 대화를 나누며, 진심으로 고민에 빠진 장도연은 소위 ‘연애프로그램 주인공’이 된 듯했다. 과연 장도연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졌다.
뿐만 아니라, 장도연은 스튜디오에서 MC로 남다른 활약도 보여줬다. 특히, 직접 실험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안84의 VCR을 지켜보며 AI와 대면했을 때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경험했던 상황과 감정을 덧붙여 실험자만이 전할 수 있는 생생한 시선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적재적소의 유쾌한 리액션까지 더하며 ‘실험자’와 ‘MC’ 두 역할에서 모두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장도연이 출연 중인 SBS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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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