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업무보고…인빅터스 게임 2029년 대전서 개최
독립유공자 유족 최소 2대까지 보상…제대 군인 지원 확대
정부가 신청을 기다리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직접 찾아내 예우하는 '찾아가는 보훈'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 제대군인의 정책 수혜 연령을 군 복무 기간만큼 연장하고,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보상·의료·복지 전반의 지원 체무가 대폭 강화된다.
국가보훈부는 '모두의 보훈, 일상의 보훈, 통합의 보훈' 실현을 위한 7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과 무연고 6·25전쟁 전사자 국가유공자 등록이 정부 주도로 확대된다. 또한 2027년 1월부터는 사망·포상 시점과 관계없이 독립유공자 유족이 최소 2대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며, 위험 직무 수행 중 순직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훈심사를 생략해 신속하게 예우할 방침이다.

보훈 의료 및 복지 안전망도 대폭 확충된다. 고령 보훈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훈위탁의료기관을 2030년까지 2000개소로 확대하고,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과 제주 권역에는 준보훈병원을 도입한다. 아울러 청년 제대군인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공공부문 호봉 및 임금 산정 시 군 복무 기간을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제대군인법' 개정을 완료해 2027년 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보훈 문화와 국제협력 사업도 가속화한다. 효창공원을 2029년까지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재조성하고 연천·횡성 등에 8만 여 기 규모의 국립묘지를 신규 조성한다. 이와 함께 2029년 10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을 대전에서 개최해 국제 보훈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정부가 먼저 찾아가는 보훈, 국민이 체감하는 보훈으로 전환해 보상·의료·복지·예우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독립·호국·민주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유엔참전국과의 국제보훈협력도 강화하여 보훈이 국민통합과 품격 있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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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