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관광주민증·근로자 휴가 지원…비용 부담 완화
1330 관광통역안내로 국내외 관광객 여행 편의 높여
행정안전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경비 부담은 줄이고 여행 편의는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1330 관광통역안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등 3가지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 음식점,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충남 보령, 전남 담양 등 최근 지정된 8곳을 포함해 현재 전국 52개 지역, 1500여 개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 울진을 방문한 한 이용자는 "숙박뿐 아니라 체험, 음식점 등 생각보다 할인 혜택이 다양해 경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다"라며 "더 많은 여행지를 다녀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국내외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언어장벽 해소를 돕는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관광지, 교통, 숙박 등 다국어 정보를 안내하며 관광 불편 신고 상담과 긴급 상황 시 통역도 지원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1330)와 문자채팅으로 연중무휴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일본어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했다"라며 "친구도 나도 여행이 훨씬 수월해졌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도 유용한 서비스로 꼽힌다. 사업 참여 기업의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의 휴가비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국내 여행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한 참가자는 "지원받은 포인트로 숙박 등을 저렴하게 예약했다"라며 "덕분에 아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노홍석 행정안전부 참여혁신조직실장은 "더 많은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활용해 부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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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