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망원시장 등 'K-관광마켓' 2기 선정…4대 서비스 혁신 약속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케이(K)-관광마켓' 2기로 선정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로의 육성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문체부는 서울 망원시장에서 '케이-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하며 서비스 개선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2기 사업에서는 국내 관광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바가지요금과 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근절하는 데 집중한다. 상인들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문체부 및 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11개 시장 상인회, 청년 상인, 홍보대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1개 시장 상인회장은 가격 정찰제 준수, 카드 결제 활성화, 청결 및 위생 관리, 친절 서비스 등 '4대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연 행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망원시장에서 직접 장을 본 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이용해 망원한강공원으로 이동하는 '시장에서 장보고, 한강에서 피크닉'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소풍 문화를 장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스마일 캠페인은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케이-컬처와 케이-푸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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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