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에너지 자원 안보 협력 강화…공급망 공동성명 채택

중기부·인도 중소기업부 MOU 체결…혁신 파트너십·워킹그룹 운영
뉴델리서 취업·창업 박람회 개최…스타트업 협력·인재 교류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중소기업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벤처·스타트업 분야의 인재 교류와 창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대기업 중심이었던 인도 진출 구조를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혁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국은 중소기업 분야의 혁신 협력을 위해 '한·인도 중소기업 협력 워킹그룹'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간 중소기업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 한-인도 중소기업 협력 강화... '스타트업·인재 교류' 본격화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현지에서는 '한·인도 벤처·스타트업 취업·창업 박람회'가 개최되어 양국 간 협력 사업이 본격 가동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창업기업, 벤처캐피탈(VC), 개발자, 대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 행사인 '한·인도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에는 인도 시장에 진출한 AI 핀테크 스타트업 어피닛의 이철원 대표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우승 기업인 인도 커넥트(Konnect)의 판디트 라비 샹카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국 창업 생태계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 설명회에서는 한국의 외국인 창업가 지원 정책과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 연계 사업이 소개됐다. 현지 대학생과 개발자들은 한국의 창업 환경과 채용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별도로 마련된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고피자, 다이나믹인더스트리 등 국내 스타트업 9개사가 인도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한국과 인도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국가"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인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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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