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현지 첫 물류 거점인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물류센터 확보는 미국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앞두고 K뷰티 유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약 3,600㎡(1,100평) 규모로 조성된 미국 서부센터는 북미 전역으로 유통되는 K뷰티 상품의 핵심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올리브영은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국내 브랜드들의 통관, 재고 관리, 배송 등 물류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며 브랜드사의 운영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배송망이 부족한 중소 브랜드를 위해 마케팅용 집기나 연출물 등 비상품 분야의 물류 지원도 병행한다.
글로벌 뷰티 유통 체인인 세포라와의 협업도 본격화된다. 올리브영은 오는 8월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존’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곳에 입점하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전 물류 과정을 책임지는 ‘E2E(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올리브영은 북미 지역 내 물동량 증가 추이에 맞춰 서부센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동부 지역에도 추가 거점을 확보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다거점 물류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5월 현지 매장 오픈을 앞두고 K뷰티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K뷰티 유망 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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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