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등 자연재난대책기간 대비…기후너지환경부-지방정부 합동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방정부와 손잡고 하수도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빗물받이 청소 상태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현황 등 실질적인 침수 예방 조치에 초점을 맞춘다.
기후부는 오는 5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전국 유역환경청 및 지방정부 하수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쇄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7개 유역(지방)환경청 담당자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5월 7일에는 17개 시도 하수도 담당자가 참여하는 시도별 관리현황 점검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기후부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으로 막힌 빗물받이가 침수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하도록 각 지자체에 안내했다. 이와 함께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기간 동안 하수도 시설 유지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유역(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지방정부의 하수관로 유지관리 실적을 점검하며, 빗물받이 청소 실적은 주 단위로, 맨홀 안전시설 설치 현황은 매월 단위로 취합해 관리한다. 저지대 등 고위험 지역의 시설물 설치 여부도 집중 확인 대상이다.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도시침수 예방의 핵심은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의 사전 점검과 지속적 유지관리에 있다"면서 "집중호우에도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하수도시설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