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효율의 빌트인 AI 가전으로 유럽 시장 적극 공략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이탈리아 법인 쇼룸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The Brief Mila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충족하는 다양한 세탁 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A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65% 추가 절감하며,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코스를 수행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탑재했다. 함께 전시된 ‘비스포크 AI 건조기’와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에너지 소비 효율 A등급을 달성했다.

▲ 삼성전자, 이탈리아서 '더 브리프 밀란' 개최... 유럽 빌트인 AI 가전 시장 정조준




특히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가동할 경우 에너지 절감 폭은 더욱 커진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최대 70%, 건조기는 최대 20%의 에너지를 추가로 아낄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경우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유럽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빌트인 주방 가전도 대거 소개됐다. 인덕션 중앙에 후드를 배치해 조리 중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후드 일체형 인덕션’은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A+ 등급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A등급 기준보다 에너지를 20% 더 적게 사용하며,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빌트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냉장고 라인업에서는 공간 효율성과 신선도 유지 기술이 강조됐다. ‘비스포크 AI 냉장고 1도어’는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기술로 387L의 내부 공간을 확보했으며, 문을 쉽게 열 수 있는 ‘오토오픈도어’와 냉기 보존을 극대화하는 ‘AI 정온’ 기능을 갖췄다. 21.5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식재료를 관리하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최대 298L 용량의 ‘빌트인 상냉장·하냉동(BMF) 냉장고’도 함께 전시됐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효율의 빌트인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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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