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의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 기술에 관한 연구 논문이 지난 15일 국제 학술지 ‘아그로케미컬스(Agrochemicals)’에 게재됐다. 아그로케미컬스는 국제 오픈 액세스 학술 출판사인 엠디피아이(MDPI)가 발행하는 농화학 분야 전문 저널이다.
이번 논문은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의 분해율 및 미세 플라스틱 잔류 형성 검증(Decomposition Rate and Microplastic Residue Formation of Photodegradable Resin Coated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s)’을 주제로 광분해 비료의 실제 분해 과정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진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표준 시험법을 바탕으로 자연 태양광 조건을 재현한 가속 광분해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일반 코팅 완효성 비료는 60일 경과 후 분해율이 31% 수준에 머물렀으나,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분해율을 기록했다. 특히 비료 분해 후 잔류물 확인 결과 폴리에틸렌 등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코팅 껍질이 완전히 분해되어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기존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 단계에 맞춰 양분을 서서히 방출해 시비 횟수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으나, 사용 후 플라스틱 코팅 껍질이 토양에 남는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팜한농은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광분해 완효성 비료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생분해 기술까지 고도화하며 친환경 비료 브랜드 ‘에코뮬라(ecomula)’를 선보이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국제 학술지를 통해 광분해 완효성 비료 기술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농업 기술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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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