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신속 대응" 평가

구윤철 부총리, IMF 수석부총재 만나 중동상황 등 논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중동 정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대응 방향 및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츠 수석부총재는 중동 상황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의 성장 경로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IMF 차원에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4월 발표 예정인 세계경제전망(WEO)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정경제부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중동 상황과 관련해 범정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임을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동향 점검과 함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실시와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카츠 수석부총재는 한국 경제가 그동안 대내외 충격에 유연하게 대응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최근의 시장 변동성 확대와 실물경제 영향에 대한 한국 정부의 신속한 정책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양측은 국제 사회 기여와 관련한 협력 강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카츠 수석부총재는 IMF의 '취약국·저소득국 역량 개발사업'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이에 화답하며 AI와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개발사업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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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