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헥사곤 ALI, 스마트 EPC 리더 도약을 위한 MOU 체결

  • 김용식 기자
  • 발행 2024-09-27 10:44
  • 113


현대건설과 헥사곤 ALI가 9월 2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글로벌 스마트 EPC 리더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정무식 플랜트수행실장을 비롯해 헥사곤 ALI의 글로벌 CEO인 마티아스 스텐버그(Mattias Stenberg), 현대건설 이종덕 플랜트설계실장, 임재용 플랜트사업기획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헥사곤 ALI(Hexagon’s Asset Lifecycle Intelligence Division)는 전 세계 50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EPC 솔루션 공급사인 헥사곤의 자산 수명주기 인텔리젼스 사업부로,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플랜트 전반의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설계 솔루션의 활용성 증대 추진 ▷통합된 정보를 기반한 프로젝트 수행 역량 강화 ▷통합정보 솔루션을 활용한 핸드오버 방안 연구 ▷신·미래기술(클라우드, AI 등) 부문에서 기술 발굴 및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EPC 통합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허브 개발 ▷데이터 자산화 등 관련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EPC 수행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9월 8일, 1조 3086억 규모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습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27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102세대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글로벌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가 설계에 참여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으로, 서부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는 길이 500m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테마정원을 비롯해 5.1km 산책길 등이 조성될 예정인데요. 특히 지상 118m 높이에 건설되는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서부산 절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해 단지의 상징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원의 누적수주액을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석맞이 경로 행사 개최… “이웃의 정 함께 나눠요”

현대건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따듯한 식사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40여 명이 봉사에 나서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돕고,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의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와 건강식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만 총 1374가구에 온정을 전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건설은 ‘취약 계층 대상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어린이 재난 안전 교육’, ‘멘토링 봉사단’, ‘물품 기증 캠페인’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현장”… 현대건설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현대건설이 안전한 현장 문화 정착과 임직원의 안전·보건 의식 고취를 위해 ‘2024년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본사 및 현장 소속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8월 7일부터 약 3주간 5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는데요. 심사를 거쳐 총 15건(우수사례 8건/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7건)의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우수사례 부문에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현장에 적용된 ‘갱폼 작업발판 출입용 계단’이 최우수상을, 하나드림타운 그룹헤드쿼터 현장에서 시행 중인 ‘근로자 대상 안전보건 퀴즈 운영’ 등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UCC 부문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현장에서 제작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3GO!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캠페인의 홍보 음원을 제작‧배포하자는 현장의 아이디어는 ‘3Go!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전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3GO!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마트 IT 기술을 활용한 근로자 능동적 참여형 안전보건교육 시스템’ 등 4건을 ‘제4회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10월 안전관리 혁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전방위적 안전·보건경영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현대건설 임직원 외에도 협력사, 현장 근로자가 안전 권리를 행사하는 ‘작업중지권’ 캠페인,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H-안전지갑’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철저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