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5월 8일 고려대학교에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ndream Global Academy, 이하 OGA) 9기 수료식 및 1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활동한 9기 장학생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롭게 선발된 10기 장학생들의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OGA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2017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국제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국제기구 진출과 실질적인 커리어 형성을 돕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오준 전 UN 대사 등 외교 현장 전문가들의 심화 강의와 더불어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등 미국 내 주요 국제기구 본부를 방문하는 현장학습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직자 멘토링, 커리어 페어, 해외진출 장학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장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특히 2025년 OGA 커리어 페어에서는 KOICA 특강과 링크드인 프로필 관리 교육 등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지원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기부터 9기까지 총 242명의 수료생 중 134명(55%)이 세계은행(World Bank), 녹색기후기금(GCF),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형사재판소(IC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52개국 76개 국제기구 및 국제 비정부기구(INGO)에 진출했다. 일부 수료생은 국제기구 P급 전문가로 임용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9기 장학생들의 정책 제안 발표도 진행됐다. ‘우간다 난민을 위한 법률적 신원 지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박수정, 이하경, 정이령 장학생은 "OGA를 통해 국제 이슈에 대한 이론적 이해 뿐만 아니라 실제 국제사회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고민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과학기술, 문화예술, 국제협력 등 5개 분야에서 지난 5년간 약 1000명의 인재를 육성해왔다. 재단은 OGA 외에도 ‘CMK 아세안 스쿨’, UN사회개발연구소와 협력하는 ‘APOHS’ 등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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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