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경기 컬처패스' 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 주변 9,300여 개 문화·관광 시설 정보와 현장 참여형 미션 혜택이 통합 제공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단순 쿠폰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특히 위치 기반의 '내 주변' 기능을 대폭 강화해 앱 실행 시 도내 문화·체육·관광 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 공연, 스포츠 등 기본 정보 외에도 산업관광, 경기바다, 웰니스, 워케이션 등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테마 여행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도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리워드'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됐다. 신규 기능인 '트레저헌팅'은 지정된 문화 시설이나 축제장 등을 방문해 QR코드로 인증하는 미션이다. 5개의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1만 원 상당의 '액티비티 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을 발급해 지역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정보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새롭게 신설된 '컬처 프로그램' 메뉴에서는 각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 무료 공연, 강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보 부족으로 인해 도민들이 유익한 지역 행사를 놓치는 사례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컬처패스 앱을 통해 문화소비할인쿠폰 10만 장을 배포한다. 이번 쿠폰의 사용 기한은 6월 30일까지로, 기존보다 한 달 연장되어 도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개편은 도민이 생활권 내에서 문화를 즐기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컬처패스는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 공연, 전시, 숙박 등 문화생활 시 최대 6만 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5년 9월 시작됐다. 개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컬처패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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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