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맞춤형 솔루션으로 아시아 HVAC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주요 국가의 핵심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3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국의 주요 HVAC 파트너 70여 명을 국내로 초청해 ‘LG HVAC 커넥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파트너들은 현지 유통과 설치를 담당하는 핵심 이해관계자들로, LG전자는 이들과의 기술 교류 및 교육 협업을 통해 B2B 사업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 LG전자, 아시아 15개국 파트너 초청... '현지 맞춤형' HVAC 솔루션 공략 가속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 LG HVAC AI존, 신사업 존을 마련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에서는 국가별·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급 사례가 공유됐다. 필리핀 패스트푸드 체인에 도입된 원격 관리 시스템 ‘비컨(BECON)’과 태국 샤브샤브 체인의 유증기 처리를 위해 필터를 보강한 덕트 제품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제시됐다.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솔루션도 대거 공개됐다. 아시아 시장 주력 제품인 ‘듀얼쿨(DUAL COOL) AI’ 벽걸이 에어컨과 AI 엔진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멀티 브이아이(Multi Vi)’가 전시됐으며, 신사업 존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CDU)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평택 칠러 공장과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해 초대형 칠러부터 가정용 공기청정기까지 아우르는 LG전자의 전방위적 기술력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들과 기술 및 신뢰 기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매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중남미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 풀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지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함으로써, 매출 확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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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