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태양광·수소 융합 '그린에너지 복합단지' 들어선다

태양광 생산 전력으로 청정수소 생산해 수소 발전에 연계

태양광 발전과 청정수소 생산, 수소발전을 연계한 대규모 그린에너지 복합단지가 새만금에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남동발전은 '새만금 그린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만금 3권역(부안)에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청정수소를 만들고, 이를 수소발전으로 잇는 에너지 자립형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 새만금에 태양광·수소 융합 '그린에너지 복합단지' 들어선다


새만금은 넓은 개발 부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춘 데다 철도·항만·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어 대규모 그린에너지 사업 실증과 사업화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이번 복합단지 조성을 기점으로 새만금 일대의 미래형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참여 기업 등은 오는 9~10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가동하고 전방위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부지 제공을 비롯해 각종 인·허가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설명회 등 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지역기업 참여와 지역인재 채용 등 실효성 있는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청정수소 생산과 수소 발전을 융합하는 신산업 모델의 닻을 올렸으며 기업들이 새만금에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혁신을 실현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새만금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그린에너지 복합단지 모델을 완성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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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