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연하남 이기택, 시청자 사로잡은 '심쿵 명대사' #3

배우 이기택이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기택은 극 중 의영(한지민 분)의 일상에 거침없이 다가가는 직진 연하남 '신지수' 역을 맡아,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극에 설렘을 더하고 있다.

극 초반 신지수는 정체를 숨긴 채 의영을 만났으나, 이후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3회 방송분에서 지수는 이름과 나이를 속인 사실이 드러나 의영의 원망을 사자, 장난기를 거두고 자신의 본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나 너한테 완전히 다 가짜는 아니고 싶어"라는 대사를 통해 거짓으로 시작된 만남 속에서도 의영을 향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음을 호소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 '미혼남녀' 연하남 이기택, 시청자 사로잡은 '심쿵 명대사' #3                                        


이어지는 회차에서는 의영을 향한 지수의 도발적이면서도 순수한 행보가 두드러졌다. 5회에서는 의영과 태섭(박성훈 분)의 키스 소식을 접한 뒤 질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는 "난 당장 지금도 (키스)할 수 있는데?"라는 대사와 함께 의영에게 다가가는 돌발 행동으로 극의 텐션을 높였으며, 이기택은 질투와 안도를 오가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쾌하게 소화했다.

감정의 정점은 7회 고백 장면에서 나타났다. 지수는 자신의 아픈 가정사와 사랑을 믿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의영에게 마음을 열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라고 했었잖아. 나 너 좋아해. 나 너랑 사랑 해보고 싶어"라고 고백하며 감정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기택은 사랑에 회의적이었던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이기택은 상황에 따른 목소리 톤과 눈빛의 세밀한 변화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아픈 가정사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신지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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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