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글로벌 케이-컨벤션 8개 선정..."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역 시그니처 5개·케이-유망 2개·케이-대표 1개…성장 단계별 육성

문화체육관광부가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산림치유포럼'을 비롯한 8개 국제회의를 '글로벌 케이-컨벤션 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국제회의를 발굴해 최장 20년간 단계별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케이-컨벤션 육성 사업'은 지난 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지역 특화 산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회의를 발굴해 '지역 시그니처', '케이-유망', '케이-대표' 단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문체부, '글로벌 케이-컨벤션' 8개 선정... 최장 20년 집중 육성
문체부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주제 매력도, 글로벌 성장 가능성, 행사 구성 및 운영,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 시그니처' 5개, '케이-유망' 2개, '케이-대표' 1개 등 총 8개 회의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 시그니처' 부문에는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세계산림치유포럼'과 바이오산업 중심의 '월드 바이오 이노베이션 오송', 트레일 스포츠를 다루는 '국제 트레일 스포츠 콘퍼런스' 등이 포함됐다. '케이-유망' 부문에는 대전의 '인렉스 코리아(InLEX KOREA) 2026'과 서울의 '인공지능(AI) 서밋 서울&엑스포 2026 콘퍼런스'가 선정됐다.

선정된 국제회의에는 연사 초청, 관광 프로그램 개발, 회의장 임차 및 조성 등 원활한 개최를 위한 비용이 단계별로 차등 지원된다. 또한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 점검, 국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해외 홍보 등도 병행 지원할 계획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새로 선정한 8개 국제회의 중 6개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개최해 관광, 숙박 등 연관 산업 전반에서 파급효과가 창출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국제회의들이 세계적인 국제회의로 성장할 수 있게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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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