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안보현, 악역 + 짠 내,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캐릭터 소화력

  • 박진수 기자
  • 발행 2020-03-02 18:53
  • 746


‘이태원 클라쓰’ 안보현이 악역부터 짠 내 넘치는 연기까지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극본 조광진/제작 쇼박스•지음)에서 안보현은 장가 그룹의 장남 장근원 역을 맡아 단짠을 오가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극의 초반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안보현의 악역 연기는 ‘이태원 클라쓰’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보현은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 후계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반면 아버지 장대희(유재명 분) 앞에서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가 가진 상반되는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처음으로 부자간의 정을 느끼게 해 준 장 회장이 후계자로서 자신을 버린 사실을 알게 되며 기자회견 장 앞에서 선보인 밀도 높은 감정 연기는 또 다른 장근원의 탄생을 알렸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도 안보현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안보현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참담하고도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배신감과 슬픔이 담긴 그의 표정과 힘 있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흔들며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안보현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장근원 연기 너무 잘한다, 찰떡이다”, “악역 연기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짠함 폭발“,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다 매력 넘친다”, “안보현 수트핏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3월 6일 밤 10시 50분 11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