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라엘이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7일 종영한 '세이렌'에서 정라엘은 로얄옥션 경매팀 소속 직원 '박나희' 역을 맡아 극의 텐션을 조율하는 감초 역할을 수행했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적 특성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직장인의 일상을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정라엘은 극 중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솔직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사내 가십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모습부터 회장실을 직접 찾아가 당돌한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까지, 치열한 오피스 생존 본능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최종회인 12회에서는 캐릭터의 따뜻한 내면이 부각되며 눈길을 끌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 옥션을 떠나는 수석 경매사 한설아(박민영 분)를 향해 눈물을 참으며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인물 간의 서사를 훈훈하게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라엘은 소속사를 통해 "'세이렌'을 촬영하는 동안 나희로 지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걸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장면 한 장면, 동료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고 공감하며 만들어 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이 작품은 많은 여운과 사람이 남는 작품이었다"라며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라엘은 "마지막까지 '세이렌'과 나희를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야심가부터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정라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