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리스크( Leader Risk)

  • 김용식 기자
  • 발행 2023-04-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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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원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배경

지도자 리스크( Leader Risk)

리스크란 경영학에서는 '기업의 목표 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의미한다. 변형적(變形的) 의미로 지도자 리스크를 말하는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이 되어 국제사회는 무정부상태(anarchism)로 혼란스럽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헤게모니( Hegemonie)의 전쟁상태이다.

헤게모니란 이태리 공산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의 이론이고 국제정치 또는 정치를 말할 때 ’패권주의‘를 의미한다. 작금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패권주의를 꿈꾸는 러시와의 침공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약소국인 질란스키 대통령의 국제정치적 감각이 아쉽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 갈무리 위키백과/ 이탈리아 공산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 헤게모니 이론을 최초로 주장하였다.                                                                                  


무정부상태의 국제사회(국제사회는 각국이 서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만 활동하므로 무정부 상태라고 한다.)는 구소련연방공화국이 고르바초프 서기장의 페레스트로이카( perestroika) 정책에 불만을 품은 구소련의 국회가 크림반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고르바초프 서기장을 의회 쿠테타로 크림반도에 연금을 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

크림반도는 제정(帝政)러시아 시절인 1783년 합병을 선언하고 지중해와 흑해로 이어지는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에 병합을 한 것이다. 이렇게 강제합병을 한 제정러시아는 공산화 되면서 우크라이나도 같이 공산화가 되면서 구소련 연방공화국이 되었고, 냉전시대가 이어지던 1954년에 크림반도를 러시아는 다시 우크라이나 공화국에 양도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연방국가가 와해 되면서 러시아는 1954년에 우크라이나에 양도한 크림반도를 1992년 5월에 의회의 결의로 크림반도양도를 무효화 하면서 2014년 소치 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침공을 하면서 흑해함대가 주둔을 하게 된 것이고 이때부터 크림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영토를 침략한 국가가 우방국가였던 러시아가 침략국이 되고, 러시아는 역사에 의해 러시아의 영토 였으므로 영토회복을 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배경


냉전시대인 구소련 체제하에서는 미국과 소련이 국제사회의 힘의 균형을 갖춘 상태에서 양분을 하고 있었지만, 구소련이 고르바초프의 실각으로 인해 연방체제의 소련은 붕괴가 되고 연방을 형성하고 있었던 국가들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이 국제사회의 패권(헤게모니)를 치지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유럽국가와 연대한 연합군을 나토(NATO)라고 하는데 이를 북대서양 조약기구라고 한다.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가는 회원국중 어느 한 국가가 회원국가 이외의 나라로부터 침략을 받으면 가입되어 있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하고 공동대응 한다는 조약을 말하며 당연히 미국이 주축이 되어 맹주 행세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고물가시대에 허덕이고있지만  미국경제는 우크리이나의 전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 갈무리 위키백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냉전시대의 패권을 양분하기 위한 군사적, 외교적 노력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하여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의 나토에 대응하기 위한 구소련의 대응기구가 바르샤바 조약기구( Организация Варшавского договора)가 있다. 8개국이 있는데 그 중 독일은 동서독이 통일로 탈퇴를 하게 된다. 이 회원국에는 우크라이나는 가입을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하면서 미국은 나토에 가입할 것을 우크라이나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깊어지게 된 것이다.

패권주의를 꿈꾸는 푸틴은 지중해와 흑해에 많은 해군기지 건설이 필요했다.


구소련의 해군을 흑해함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흑해함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동항이 필요한데 러시아에는 지중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군사기지가 필요한데 이런 고민 때문에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고 싶은 푸틴은 구소련의 붕괴로 미국은 양분하던 패권을 단점하게 되었고, 러시아는 구소련시대의 패권을 양분하던 향수에 젖어서 과거의 강한 구소련의 부활을 꿈꾸면서 패권주의의 양분시대를 갈망하고 있다.

이런 복잡한 상황속에서 미국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할 것을 회유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국경이 접경된 상태에서 나토군이 주둔하거나 훈련하기 위해 집결하는 것이 불편한 상황이 된 것이다. 즉, 나토가 침략이 목적이 아닌 방어의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러시아와 국경을 코앞에 맞대고 있는 상태에서 방어목적이 언제든지 공격목적으로 바뀔 수 있는 안보의 딜레마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젤란스키 대통령에게 중립국을 선언할 것을 계속적으로 요구를 하고, 미국은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계속적으로 회유를 함으로써 위기를 느낀 러시아가 침공을 하게 된 것이다.


▲ 갈무리 나무위키/ 제정러시아 시절에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강제로 합병을 하고, 1954년에 다시 구소련체제에서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 양도한 후 고르바초프의 실각으로 우크라이나가 독립국가를 선언하면서 1992년 러시아 의회는 1954년에 우크라이나에 양도한 크림반도의 양도 무효를 선언한 후 2014년 소치 올림픽중에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침공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열세를 느끼고 있는 푸틴은 미국의 패권주의를 방해하기 위해 신흥 군사강국으로 발돋음 하려고 하는 중국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미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패권을 양분하기 위해 외교적 군사적 공조를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젠란스키의 반대파를 선동하여 분리독립을 꾀하고 있다.

이미지 정치의 위험성
우크라이나의 질란스키(Zelenskyy)대통령은 대통령 출마전에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기존정치 세력에 반발하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통령에 당선이 된 것이다. 미디어 홍보물결에 의한 압도적인 승리로 대통령이 된 후 내각 구성도 파격적으로 구성을 하였던 것이다.

▲ 갈무리 나무위키/ 대중에게 부패척결을 약속하며 당선된 질란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디어 홍보에 의해 급부상한 질란스키는 부패척결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당선이 된 것이지만 정작 부패척결은 장벽을 넘지 못한 상태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러시아의 푸틴이 침공을 한 것이다.

질란스키 대통령은 자신이 코미디언 출신이므로 대중매체와 다원주의의 거버넌스를 이루어 당선이 되었지만 결과는 이미지 정치가 된 것이다. 국제사회는 무정부 상태이므로 자국의 이익을 위한 외교적 활동은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될 수 밖에 없다.

이미지 정치는 감각적, 정서적 선택의 촉진화 현상이 발생하고, 소통이 일방화 되며 국민은 정치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정치적 무관심의 증대 또는 투표율 감소 등 정치적 불신을 조장하는 위험이 있다. 이런 위험은 자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게 하는 것이며, 지도자의 리스크로 되돌아 오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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