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438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국책과제 수행

㈜한화 건설부문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연구사업은 ㈜이온, 한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누적 총 438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수의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과 컨소시엄 구성의 적절성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 ㈜한화 건설부문, 438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국책과제 수행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개발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 기술 등 3개 과제의 현장 적용 및 실증을 수행한다.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과제는 AI로 서버 소비 전력과 냉방 부하를 예측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력 시스템과 설비 구성을 검토하며 에너지 피크 사용량을 1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EV에어스테이션)을 활용해 차량 배터리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 실증도 병행한다.

전력 공급 안정화 분야에서는 기존 90% 수준의 전력 변환 효율을 최대 97.5%까지 향상시키는 '고효율 모듈형 UPS 개발'에 나선다. 데이터센터 가동 중단 없는 유지보수와 전력 손실 최소화를 실현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춘다는 구상이다. 아불어 액체를 열원에 직접 접촉시키는 '고밀도 AI 서버의 직접액체냉각 기술 연구'를 통해 기존 공기 냉각 방식 대비 냉각 전력 에너지를 최대 90% 이상 절감하는 기술 실증도 진행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하는 하이퍼스케일 창원 국방 AI 데이터센터와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누적 13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국내 선도 데이터센터 건설사다.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책과제는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설계·시공에서 에너지 분야로 확장하고,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양방향 충전(V2G)기술 도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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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