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이상 축적한 직업훈련학교 운영 노하우를 인근 국가인 소말리아에 전파하며 아프리카 청년들의 자립 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소말리아 청년 기술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참여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UNDP와 코이카가 소말리아에 설립하는 신규 직업훈련학교에 그간의 교육과정 및 운영 매뉴얼을 전수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용 공구 및 테스트 제품 선정, 졸업생 취업 지원 등 운영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공유하며, 소말리아 현지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운영 시스템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전자가 아프리카 내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보은하는 차원에서 설립한 전기전자 및 IT 분야 무상 직업훈련시설이다. 2014년 개교 이래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졸업생 611명 전원이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사회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창업 희망자에게는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 양승환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10년 이상 에티오피아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경험을 소말리아에 전파해 아프리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