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 지에스아이엘 , 건설 현장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 이원주 기자
  • 발행 2021-07-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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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지에스아이엘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하는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에스아이엘 로고

이번 계약은 2020년 6월 지에스아이엘이 LH 건설 현장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 설계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실제 구축 및 도입과 관련된 계약이다. 지에스아이엘은 2022년 7월까지 LH가 진행하는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을 공급한다. 1차 연도에는 LH 시범 현장부터 시작해 LH 모든 건설 현장에 확장 구축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에스아이엘의 우수 기술을 건설 현장에 도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 인식 개선 △위험 정보 제공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스마트 안전 장비 연계 △본사-지역 본부-현장 간 안전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을 제공한다.

먼저 지에스아이엘은 LH 건설 현장에 적용되는 신규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 개발·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전 장비가 LH 플랫폼에 연계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제공한다. 본사-지역 본부-현장 간 플랫폼 운영을 위한 운영 서버 구축은 물론 인프라를 통해 스마트 안전장비를 관리·관제하고 위험 구간 작업 인력 현황, 장비 교육 관리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전 관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는 물론 관리자와 근로자 간 양방향 소통 체계 운영이 가능한 기능도 확대한다. 또 LH빅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의 분석 데이터도 제공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전기획실장은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중한 가치로, 건설 현장 재해를 크게 감축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안전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LH 안전 통합 플랫폼은 다양한 스마트 안전 기술을 연계·활용해 단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도록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공포(公布)와 공공기관에서도 작업장 안전 강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작업 현장의 위험 확인 및 고지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지에스아이엘은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한국중부발전,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산하 현장에 스마트 건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 현장 안전 분야 진출을 위해 미엔쭝건설대학교(MUCE)와 베트남 노동부·보건부 산하 안전 기관인 AISTV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쿠웨이트 F1 경기장과 스마트시티, 미국 펩코, 베트남 롱손, 인도네시아 발전소 등과 시스템 적용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LH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 단계별 구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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