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돈벌이에 시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양심불량 업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를 기초로 시장경제가 형성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인의 사업에 대해서는 간섭을 하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간섭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최소한으로 간섭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자유민주주의 사장경제질서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자신의 돈벌이를 극대화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비(錢匪)라고 한다.
전비란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사람을 말하며, 무장공비(武裝共匪, 총칼로 무장한 공산비적의 줄인말)의 파생어 정도 된다. 즉 법으로 무장하여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는 사람은 법비(法匪)라 하고, 돈을 위해서는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는 사람을 전비(錢匪)라 한다.
운양동 46-5일대에는 롯데택배김포대리점, 김포중앙대리점, 김포구래대리점, 인천지점 김포집배송센터, 인천검단대리점등이 있다.(네이버 참조)
롯데택배가 들어선 것에 대해 어떤 이의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롯데택배가 자기의 영업을 위해서 공공재(公共材)인 도로에 택배차량을 무단으로 주차하여 다른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함은 물론이고 사고를 유발하고 있으므로 업체의 사장이 이런 방법으로 부를 이룬 것이라면 전비(錢匪)와 무엇이 다른가?
꾸준히 민원이 제기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현장
이 일대는 김포시 에코파크와 자전거 도로로 연결되는구간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 롯데택배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 롯데택배는 인근의 도로에 주차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이 곳에 사업장을 낸 것이라는 의심을 받는다.
즉, 차량의 통행량이 적으므로 도로에 차량을 무단으로 주차를 하고, 부지를 넓게 사용하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받을만 하다.
특히 차량의 통행은 작고, 자전거 통행만 빈번한 곳이니 막무가내식으로 도로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생명, 신체등을 위협할 만한 차량의 이동이 빈번하다. 기자가 취재차 찾아간 날에도 택배차량들이 윙바디차량의 문을 개방한 상태로 차량을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즉, 교통약자인 자전가 탑승자들에 대한 배려는 느껴지지 않는 정도이다.
심각한 것은 안전불감증이다. 차량을 이동할 때에도 문을 개방한 상태로 이동을 하며, 후진을 할 때에도 최소한의 점검이나 후진을 유도하는 안전원도 볼 수 없는 상태였고, 이들이 개문(開門)이동을 할 때에는 누산리방향에서 내려오는 자전거 라이더와 고촌방향에서 올라오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멈추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택배차량의 운전자들은 미안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한 표정이었다.
아이들과 나들이 나왔다가 오히려 갑질(甲質)하는 롯데택배
기자가 취재하는 도중에 택배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아이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차량을 운전하는 기사는 뻔뻔한 표정으로 사무실 쪽으로 걸어가고 아이는 다행히 다치지 않아서 흙먼지를 털고 자전거를 탓다.
그 뻔뻔한 기사는 사라지고 화가난 다른 사람이 도로에 있는 차량들에 대해 사진을 찍자 어디서 온갖 악을 쓰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를 하는 “욕기계”가 나타났다. 그 기사는 온갖 욕설을 내뱉는 것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매우 익숙한 상태인 것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다른 시민이 봉변을 당하기 일보직전에 기자가 신분을 밝히자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봉변을 당했는지 짐작을 할만하다.
시민들은 개선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의혹을 제기
사건현장에서 수습이 되기까지 현장을 바라보는 기자는 착잡했다. 잘 못된 것의 시정을 바라는 시민이 잘 못된 것일까?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 업체에 대하여 시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그 동안 개선된 것은 없고, “욕기계”의 욕은 점점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현장에 있었던 시민은 당당힌(?) 욕설을 하는 기사에 대해서는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고” 이런 식으로 사업을 하는 업체의 사장에 대해서는 “김포시청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주문하고 있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기자는 업체의 사장은 무슨 생각으로 자신의 사업장내에 주차를 하면 될 것을 공공재인 도로상에 주차를 하면서 시민들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협을 하면서도 아무런 죄의식도 없는 것일까?
또 이 사건의 현장에서 사고를 유발한 뻔뻔한 기사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1시간 후에 다시 롯데택배 사업장내의 주차장이 아닌 사업장 밖에 주차를 하는 뻔뻔함을 보면서 아무리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 겄은 왜일 까?
마지막으로 도로에 무단으로 주차한 차량에 대해 사진을 찍을 때 나타나서 욕지거리를 하던 “욕기계”는 귀가해서 자신들의 아이들에게도 욕기계 답게 욕을 할 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청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지켜 볼 것이다. 시정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행정처분을 하는지, 그리고 기자는 계속적으로 이 사건 현장의 무법주차가 시정될 때까지 점검을 해 볼 것이다.
시민들은 그 동안 이 업체와 많은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다툼이 있었어도 시청에서는 단 한번도 속시원하게 행정처분을 한 사실이 없었다고 하는데, 행정처분이 있었어도 배 째라는 식으로 지금까지 영업을 한 것이 아닐까?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어떨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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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