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주지훈, 김혜수 향한 희로애락 표정 연기에 '안방극장 들썩'

  • 박진수 기자
  • 발행 2020-03-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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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주지훈, ‘단짠 로맨스’ 완벽 소화하는 멜로 눈빛…'심쿵'


‘하이에나’ 주지훈이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를 윤희재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엘리트 변호사 윤희재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주지훈이 송&김 에이스다운 면모는 물론 정금자(김혜수 분)를 향한 깊어지는 마음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몰입도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하이에나’ 7, 8회에서 윤희재는 정금자와 처음으로 협업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의뢰인은 증거불충분 무혐의로 풀려났고, 두 사람의 합동 코칭으로 기업 이미지를 쇄신, 상장까지 성공시킨 것. 만났다 하면 으르렁대기만 하던 윤희재와 정금자가 서로를 신뢰하고 힘을 합친 결과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함을 선사했다.

주지훈은 진실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상황에도 김혜수를 향한 마음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 변화로 그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상사처럼 명령을 하는 정금자에 분노하기도 하지만 자신을 믿는다는 말에는 입꼬리를 올리며 여전히 미련 가득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윤희재는 D&T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에 정금자에게 찾아가 함께 일했던 방식이 부끄러웠다며 도발을 해보았지만, 자신과 일하는 것이 좋았다는 한마디에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흥미를 자극했다. 게다가 정금자가 비서를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알아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보고 싶어서 왔다. 배알도 없이 윤희재가 정금자 보고 싶어서”라고 속 마음을 고백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멜로로 변화시켰다.

특히 정금자가 자신을 폭행했던 아버지와 재회하고 처음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위로의 말을 건네는 대신 덤덤하게 자신을 이용하라고 자리를 내어주며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내 여심을 자극했다.

이처럼 주지훈은 매회 이어지는 정금자를 향한 윤희재의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그리며 터질 것 같은 설렘과 숨 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심쿵’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하는 주지훈만의 디테일 연기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주지훈이 치명적인 순정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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