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주택·상가 내 흙모래 제거 등…고령자 등 재난취약계층 우선 지원
전국 의용소방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통영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소방청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의용소방대가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침수, 흙모래 유입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전국 10개 시도 의용소방대 인력 1948명이 지원해 피해 주민의 어려움을 덜고 조속한 생활안정을 돕는다.
전국 시도 의용소방대원은 경남지역의 피해와 복구상황을 고려해 거제와 통영 지역에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침수 주택, 상가 내 흙모래 및 오물 제거 ▲침수 가구 및 생활용품 정리와 세척 ▲마을 진입로와 도로 주변 잔해물 제거 ▲전통시장, 주택 등 피해시설 환경정비 ▲생활폐기물 수거 운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구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과 고령자 등 재난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을 우선 지원하고 지자체와 경남소방본부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복구가 시급한 지역에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봉사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
활동에 참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입 전 안전교육을 하고 산사태, 건물 붕괴 우려지역과 감전 위험지역 등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보된 이후 복구활동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폭염 속 장시간 복구작업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과 식수 지원, 개인 보호장비 착용 등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전국 의용소방대는 그동안 태풍, 호우, 산불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과 주민지원에 참여해 왔다.
이번 거제, 통영 지역 수해복구에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소방청은 경남소방본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지역의 복구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전국 의용소방대의 자원봉사활동을 확대, 연장하는 등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에 큰 피해를 본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전국 의용소방대가 마음을 모아 복구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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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