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8일 삼정호텔(서울 강남 소재)에서 공단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올해 첫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위원회는 공단 이사장, 분야별 공동위원장, 학계·산업계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본부장·비상임이사·노조위원장 등 으로 구성된 내부위원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전환 공동위원장인 녹서포럼 박태웅 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공단의 미래발전 지향,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출범한 통합위원회는 올해 3회차이며, △ESG·탄소중립 △디지털전환 △ 글로벌·융합의 3개 위원회를 운영중이다.
각 위원회는 연 4회 정례회의와 위원회 간 협력 확대와 연계 강화를 위해 연중 두번, 3개 위원회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건에 대한 심층·연계, 개별 위원의 전문적 자문 등이 필요한 경우 소위원회를 추가적으로 운영중이다.
각 위원회에서는 상반기 논의 안건들의 이행 여부와 타 위원회 관점의 위원회 간 교차의견을 제시해, 분야별 협력 방안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데이터 경제 시대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도 이루어졌다.
한편 ESG탄소중립위원회(공동위원장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에서는 중장기 ESG경영 추진전략, 전년도 ESG 성과측정 결과, 올해 탄소중립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으며,
디지털전환위원회(공동위원장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는 2023-2027 디지털전환 계획으로 AI 일상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 강화, 수요자 중심 공공데이터 개방, 디지털 신기술 환경 서비스 혁신 등이 논의됐다.
마지막으로 글로벌융합위원회(공동위원장 임정근 한미비전협회 이사장)에서는 ‘24년 글로벌융합 추진 4대전략 및 세부과제, 주요 제언 조치 내용에 관해 토의가 진행됐다.
위원회 간 주요 교차 의견으로는 공단의 글로벌 융합 기준과 체계 마련, 넷제로 이행기반 구축, 추진 계획별 세부과제에 위원들 간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ESG를 심장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을 두 날개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역할로 미래발전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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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