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오징어·고등어·갈치·명태·조기·마른멸치 등 우리 국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대중성어종 6종을 최대 40%에서 50%까지 할인하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23일간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발표한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12곳을 포함해 SSG.com, GS홈쇼핑, 쿠팡, 마켓컬리, 얌테이블 등 온라인 쇼핑몰 21곳 등 총 33곳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에서 대중성 어종 6종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1인당 2만 원 한도로 지원되는 정부지원금에 참여 업체들의 자체적인 할인까지 더해 품목별로 4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설 특별전에서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할인한도를 1인당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였다.
또한 전국 34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당일 구매금액 중 일부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부스행사가 열린다. 부스행사는 시장별로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한국간편결제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온라인 상품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소진 때까지 20% 할인된 금액으로 온라인상품권을 판매할 예정이며, 1인당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상품권은 전국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 1만 34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놀러와요 시장’, ‘온누리 전통시장’ 등 배달 앱으로도 전국 180개 전통시장 3331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업인과 국민들의 피로도가 상당해 이번 설 특별전을 통해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시면서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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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