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학기지, 조사선 등 해양수산 연구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과 대학 등의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을 촉진하는 중장기 단계별 이행방안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양수산 연구 인프라 중장기 로드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먼저 해양수산 연구 인프라의 공동활용율을 지난해 기준 10%에서 2030년까지 50%로 높인다.
이에 출연연, 수과원 등에 분산된 과학기지, 조사선박 등의 연구시설과 장비 정보를 통합해 공유·임대 등을 일괄적으로 구현하는 ‘싱글윈도우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
극지와 대양탐사 등 대형 인프라가 필수인 분야에 기업과 대학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용료 지원과 부처 간 협력사업도 확대하고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등 공동활용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
‘(가칭)해양수산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센터’도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라의 공동활용율을 지난해 기준 10%에서 2030년까지 50%로 높인다.
이에 출연연, 수과원 등에 분산된 과학기지, 조사선박 등의 연구시설과 장비 정보를 통합해 공유·임대 등을 일괄적으로 구현하는 ‘싱글윈도우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
극지와 대양탐사 등 대형 인프라가 필수인 분야에 기업과 대학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용료 지원과 부처 간 협력사업도 확대하고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등 공동활용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
‘(가칭)해양수산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센터’도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신규 과학기지와 선박 구축·운영, 기술지원, 공동활용, 교육 등을 지원하고 공모를 거쳐 지역별·분야별로 협력기관을 지정한 후 지원 예산과 전문인력 등을 확보해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기준 80%에 이르는 해양수산 연구 인프라 수준도 선진국 대비 9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핵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항만과 자율운항선박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스마트화 지원을 위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 지원을 위한 디지털 트윈과 오픈 실험실(Lab) 등 실·검증 인프라를 적기에 확보하도록 한다.
탄소중립과 해양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해 친환경선박 육·해상 시험장과 수소 등 해양에너지 실해역 시험장 등 상용화를 지원하고, 해양방사능·안전 관련 연구 인프라도 확보해 나간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해양바이오, 해양장비 등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의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한다. 해양바이오와 해양로봇 등에 대한 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동해 해양과학기지·차세대 쇄빙연구선·해양슈퍼컴 등 해양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형 장비와 시설도 확충한다.
이 밖에 연구 인프라 구축·운영과 관련된 정책 결정 및 단계별 검토 등을 위해 전문가 중심의 ‘해양수산 연구 인프라 특위’를 신설하고 연구 시설·장비의 구축과 공동 활용, 절차 등과 관련한 표준지침을 제정·시행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법 일부를 개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