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핀테크 전문 기업 고스트패스와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 전문 기업 티오더가 차별화된 AI 비대면 주문·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AI 안면 인식 결제 & 요식업 IoT 주문 서비스 R&D’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용자 생체 정보가 중앙 서버에 저장돼, 해킹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컸던 기존 생체 인식 솔루션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했다.
기존 스탠드형 키오스크는 개인 정보 유출 위험, 대기 시간, 동선 겹침 등의 불편함이 있고, 디지털 취약계층(장애우, 노년층 등)의 이용이 어려운 데다, 불특정 다수의 기기 접촉이 잦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수인 코로나19 뉴 노멀 시대에 바이러스 확산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반면, 고스트패스의 태블릿 키오스크는 앉은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결제가 가능, 고객 동선 겹침 및 매장 내 직원 대면을 최소화해 바이러스 감염을 조기 차단한다.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고객의 생체 정보가 스마트폰에만 저장돼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없고, 신용 카드 등 결제 수단 없이도 본인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고스트패스와 기술 협약을 맺은 티오더는 태블릿 메뉴판 주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오더만의 차별화한 UI로 쉽고 편리하게 구성된 태블릿 메뉴판을 이용하면 고객은 더 빠른 주문을, 사업주는 운영 회전율 및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태블릿 메뉴판 사업 외에도 AI를 이용해 스마트 기기들을 하나로 컨트롤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두 회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태블릿 주문·결제 시스템(서비스)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차별화한 AI 주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에 없던 고스트패스의 안면 인식 결제 기술과 티오더만의 특화된 인프라로,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한 인지도 높은 티오더의 주문 시스템이 만나게 되면 국내외 생체 인증 결제 시장 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그동안 개인·생체 정보 유출 리스크 문제로 비대면 결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모든 사용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결제 시스템 개발은 물론, MOU를 통해 AI 안면 인식 결제 및 요식업 사물 인터넷(IoT) 주문 서비스 R&D 사업 외에 티오더와 국내외 주문 시스템 및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거쳐 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결제 시장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소상공인, 소비자, 지역 사회 간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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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