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MBC ‘카이로스’ 시청자들에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보현은 오늘 22일 MBC ‘카이로스’ 최종회를 앞두고 소속사 FN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는 6개월이었다. 배우들, 스태프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카이로스’는 저에게 새로운 모습, 새로운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날카롭고 냉정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드럽고 따뜻한 반전 매력을 보여드렸는데, 시청자분들께도 같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2020년에 받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그 사랑에 보답하는 2021년이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초심 잃지 않고 성장해 가는 배우 안보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첫 등장부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싱크로율을 선보인 안보현은 김서진(신성록 분), 강현채(남규리 분), 이택규(조동인 분) 등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양면성을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표현. 선악을 오가는 온도차를 눈빛, 제스처로 세밀하게 그려내는 열연을 선보였다.
안보현은 극의 초반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올리는 포즈와 함께 날카롭고 냉정한 서도균부터 내면의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열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서도균까지 흡입력 높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강현채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안보현만의 애절함과 처절함,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카이로스’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 안보현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는 오늘 밤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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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