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출장 기업 베트남 특별입국 추진된다.

  • 이원주 기자
  • 발행 2020-04-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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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의 외국인 입국 제한 강화 조치로 베트남으로의 입국이 사실상 불가해진 가운데, 143개 기업의 필수인력 340명으로 구성된 한국 기업인 출장단이 4.29(수)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으로 입국한다.



금번 340명 기업인 출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인 단일 출국 기준 최대 규모로 전세기 2대로 순차 출국할 예정이며, 출장인원들은 플랜트 건설, 공장 증설·운영 등을 위한 대·중견·중소기업의 필수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인들은 현지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를 거친 후 5.13(수) 근무를 개시하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소규모 출장건의 경우, 개별 건별로 베측과 교섭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 다수 기업으로부터 출장자를 모집해 전세기 이동·방역·격리에 이르는 방안을 구상하였고, 이후 주베트남대사관을 중심으로 동 방안의 성사를 위해 베트남 중앙·지방 정부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교섭해 왔다.

한-베 양국정상이 지난 4.3일 전화통화를 통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통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것에 정상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금번 입국 성사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특히, 외교부·산업부·주베(대)·복지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코트라 등 유관기관이 팀코리아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입국 협의, 비자 발급, 전세기·격리호텔 섭외 등 출장의 全과정을 주도하였다.

정부관계자가 출장단과 동행하여 기업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출장단이 베트남에 도착한 이후에도 격리기간동안 베트남 언어·문화·경제 등에 대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입국으로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 활동 지원 및 향후 한-베 경제협력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정부는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위해 관련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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