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2025년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 민간위탁 기관을 모집한다.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민·관·산·학이 함께 디자인이 열악한 도내 비영리 영세기업(장애인, 노인, 자활기업 등) 디자인 개발 및 우수상품 실용화 제작 지원과 도립 공공, 복지시설 대상의 공공서비스디자인 적용의 맞춤형 디자인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참여 희망 기관(기업)은 경기도청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공디자인 분야 유경험자인 법인, 기관(단체), 사업자다. 선정되면 협약체결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및 나라장터, 디자인경기 누리집(design.gg.go.kr) 공고를 참고하거나 도청 건축정책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올해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을 통해 비영리 영세기업 10곳에 로고 및 패키지 등 디자인을 개선하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 컨설팅 및 개발을 지원한다. 도립 공공시설 1곳의 상담공간을 선정해 맞춤형 디자인과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운영을 위해 디자인전문가와 자원봉사자를 위촉하며, 성과보고회 개최한다.
2024년에는 비영리 영세기업 디자인 및 실용화 지원 16건,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 1곳에 맞춤형 디자인과 환경개선을 했다. 사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96.9% 이상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디자인 나눔 사업은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비영리 영세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인다”며 “사업참여 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81% 증대하는 효과를 보이는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디자인 관련 기관(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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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