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야학 돕기 전국 최초 수원나눔프로젝트 열린다

  • 김용식 기자
  • 발행 2024-07-17 09:32
  • 144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수원새벽빛 장애인야간학교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원시민과 자원봉사자,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수원FC가 함께 하는 나눔문화 프로젝트 출정식이 열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7월 18일 오후 1시 수원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을 돕는 전략형 프로젝트와 다문화 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젝트 등 모두 6개 프로젝트와 관련한 출정식을 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수원 오목천동에 있는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이 이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략형 나눔문화 프로젝트’로 선정해 모금 활동을 위해 시민단체와 논의를 가졌다.

수원경실련과 수원FC,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야학을 돕기 위한 모금·홍보, 전파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출정식은 성악연구소 ‘라루체’의 재능기부 식전 공연, 이승우 등 수원FC 선수와 감독,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선수 등이 참여한 장애인야학 모금 홍보 영상 소개,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의 6개 나눔문화 프로젝트 소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의 짤막 시정설명, ‘아시아의 호랑이’ 최순호 수원FC 단장의 명사 특강 등 순으로 이어진다.

6개 나눔문화프로젝트에는 수원경실련, 수원도시공사,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궁동언덕마을봉사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기지부 등이 참여한다.

이재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야학을 돕기 위해 수원시민단체가 직접 나서서 모금 활동을 벌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장애인야학 돕기에 나서 주신 수원FC 선수와 임원, 기업인, 봉사자, 소상공인 등 수원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금 활동에는 수원경실련, 경기민언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