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청소년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업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심리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의 235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우울․불안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전화상담, 온라인 심리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센터별로 위기청소년과 가족에게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마음돌봄박스 제공’, 청소년상담사의 ‘손편지 전달’, ‘심층 심리검사’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개학 이후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부모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부모 정서조절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다양한 홍보 이벤트 및 온라인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는 멀리 가족은 가까이’ 유튜브 캠페인 및 이벤트 등을 통해 가족이 실내에서 즐겁게 지내는 비결과 자신만의 시간 관리법,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공유하고, 개발원의 팟캐스트·유튜브 채널인 ‘고민프리상담소’를 통해 청소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불안 다스리기를, 부모 대상으로는 자녀의 심리적 안정 돕기 등 상담·심리 전문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으로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개인정보 노출방지, 악성댓글 달지 않기 등 자신과의 약속을 담은 ‘슬기로운 인터넷·스마트폰 생활’ 웹포스터를 각급 학교 및 시·도 청소년단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청소년과 가족들이 지치지 않도록 심리·정서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에도 청소년들이 안정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기순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통제된 생활, 불안감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족 간 충돌 예방을 위해 개발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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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